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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여덟, 나는 그 해 가을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1970년대 초, 전교1등인 여고생 지숙은 싸구려 대포집 ‘영춘옥’을 운영하는 엄마 영춘과 단 둘이 산다. 영춘은 홀로 지숙을 키우기 위해 술을 팔며 노래를 부르지만 삶은 늘 고단하고, 지숙은 그런 엄마가 천박하게 느껴져 못마땅하다. 가난과 엄마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오직 공부해서 성공하는 것뿐이라고 믿고 귀를 틀어막으며 미친 듯이 공부하는 지숙.
“엄마 또 술마셨어?”
“술을 마셔야 술을 팔고, 술을 팔아야 돈을 벌지”
그러던 어느날, ‘영춘옥’ 단골손님이자 동네에서 유명한 딸 부잣집 가장인 백사장이 아들이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평소 마음에 두고 있던 영춘에게 비밀스러운 제안을 하는데…
한편 수상한 사람들이 영춘을 찾아와 ‘영춘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흘러간다!
쉴 틈 없이 웃기고, 웃을 틈도 없이 슬프다!
신나는 젓가락 장단의 향연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최고 메들리 박사들의 신나는 구전가요 퍼레이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요절복통 휴먼 코미디!
과거 70년대 우리의 모습은 전쟁의 상흔이 채 아물지 않은 아픔과 새 시대를 향한 희망 가운데서 혼란을 겪고 있었다. 그때 우리의 고단함과 지친 삶 속에서 유일한 위로와 안식은
바로 한 사발의 막걸리와 젓가락 반주의 신나는 노래였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가요.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음직한,
그러나 작가가 누구인지, 가수가 누구인지는 도저히 알 수 없는 정체불명의 노래들.
게다가 부르는 사람들 제각각 가사도, 음정도 조금씩 틀리지만 당시 문화와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구전가요는 서민의 일상과 아픔, 시대적인 배경이 묻어나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쉴 틈 없이 웃기고, 웃을 틈도 없이 슬프다!
영화 젓가락은
대포집 ‘영춘옥’을 배경으로 리드미컬한 젓가락 장단에 맞추어 신나는 민요, 구전가요 메들리가 쉴 새 없이 울려 퍼진다.
또한 그 시절 풍경과 새마을 운동의 추억을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 웃음과 슬픔, 감동과 눈물이 교차하는 가슴 따뜻한 영화가 될 것이다. 바쁜 현대 사회 속에서 한 번쯤 뒤돌아보고 추억을 되새기며 다시 한 번 힘찬 출발을 다짐하는 희망의 전주곡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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