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나는 아기를 화장실 변기에 유기한 뒤 어머니를 찾아 버스에 오른다. 거기서 만난 옥남은 어린 딸에게 피아노를 사주기 위해 매춘을 한 여자다. 버스는 이들을 알 수 없는 산 속으로 데려가고, 두 사람은 설암을 비관해 눈 속에서 죽어가는 뮤지컬 가수 유진을 살려낸다. 이렇게 현실에서 버려진 세 여자는 꽃섬으로 향한다. 그 섬은 슬픔과 상처를 잊게 해준다는 섬이다. 송일곤 감독에게 이 마음 속의 상처는 인간이 피해갈 수 없는 '운명'에서 온다. 말하자면 은 존재론적인 영혼의 상처가 어떻게 치유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들은 꽃섬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죽음, 용서 등의 형태로 치유를 받는다. 즉 꽃섬은 치유의 공간인 것이다. 이 공간에 도달하는 과정은 감독이 배우와 함께 겪어야 할, 일종의 다큐멘터리적인 여행의 과정일 수 있다. 그래서 송일곤 감독은 머리 속에 단어와 이미지만을 가진 채로, 상세한 시나리오와 정확한 콘티 없이 영화를 시작했다. 그리고 이 다큐멘터리적 여행에 동행한 것은 가벼운 디지털 카메라였다. (2001년 제6회 부산국제영화제)
Situs ini adalah situs web film komprehensif tentang poster film, trailer, ulasan film, berita, ulasan. Kami menyediakan film terbaru dan terbaik serta ulasan film online, kerja sama bisnis atau saran, silakan email kami. (Hak Cipta © 2017 - 2020 920MI)。EMAIL
꽃섬 Comments (7)